대출 철회와 중도 상환의 차이점, 대출 취소하고 싶다면?

대출철회권이란 금융 소비자가 이미 체결한 대출계약을 14일 이내에 불이익 없이 취소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철회 의사를 금융기관에 통보하고 대출 원금과 대출금을 철회하는 날까지의 이자를 계산하여 납입하면 가능합니다.

 

대출-철회권이란?

 

금융상품 청약 이후 계약의 필요성, 조건 등을 다른 대출과 비교하여 불이익 없이 무효화할 수 있는 금융소비자의 중요한 권리입니다.  대출받은 이후 자금이 필요 없어졌다 던가 타 은행에서 더 낮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경우 대출철회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출철회 기간

 

- 대출받은날로부터 14일이내 의사표시를 합니다.

- 당사자간 더 긴 기간으로 약정한 경우 그 기간 내 가능합니다.

 (일부 금융회사는 고령 금융소비자에게 대출 청약 철회 가능일을 30일로 확대 운영 중입니다.)

 

* 보장성상품 : 보험증권 수령일로부터 15일, 청약일로부터 30일 중 먼저 도래하는 기간

* 투자성상품 : 계약서류 제공일 또는 계약체결일로부터 7일 이내

 

 

대출철회 방법

 

- 철회 의사표시를 합니다.

- 의사표시 방법 : 서면, 이메일, 유선 등 방법의 제한 없습니다.

- 대출원금, 철회날까지의 이자, 부대비용을 반환합니다.

 

*부대비용 : 인지세 등 제세공과금, 저당권 설정 등에 따른 등기비용

 

 

 

중도상환이란?

 

- 중도상환이란 대출만기 이전에 대출금을 상환하는 것으로 기간 제한 없습니다.

- 금융회사는 자금운용 차질에 따른 기회비용 등을 보전하기 위해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합니다.

 

 

대출철회와 중도상환의 차이점

 

대출철회

대출 철회는 대출 사실이 없어집니다. 

신용정보원에 대출이력 삭제됩니다.

대출일로부터 14일 이내 가능합니다.

 

중도상환

중도상환은 중도상환수수료가 있습니다.

일부 금융기관에서는 철회와 동일하게 14일 이내는 중도상환수수료를 안 받기도 합니다.(금융회사별, 상품별 차등 운영되어지고 있습니다.)

신용정보원에 대출이력 남습니다.

 

대출취소란?

대출 철회의사를 당일에 한다면 취소로 처리됩니다.

중요한 사실은 당일만 가능하며 금융기관에 요청하여 취소요청 합니다.(금융기관에 따라 취소 불가도 있을 수 있어 신중하게 대출 실행해야 합니다.)

대출 취소는 대출 이력이 없습니다.

신용정보원에 대출이력  없습니다. 

 

대출 철회 효과

 

-대출계약은 소급하여 취소됩니다.

-대출을 받았다는 사실 자체가 삭제됩니다.

 

-대출금 일부를 이미 상환한 경우에도 철회가 가능합니다.

-일부상환 시 납부했던 중도상환수수료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대출철회권 제도 이용 비중

 

 

-21년~23년 주요 은행 대출 이용자의 14일 이내 대출 청약철회권 행사를 살펴본 결과 청약철회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3년 68.6%)

 

-20~30대의 청약철회 비중이 높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청약철회 비중이 낮아지는 경향이 뚜렷하여, 금융취약계층인 고령자일수록 활용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은행별 업무처리 절차 또는 안내방식에 따라 은행 간 철회 비중의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은행에서 고객이 14일 이내 철회 시 대출철회를 안내하고 있지 않아 고객의 선택권과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출철회권 안내 강화

 

- 금융회사에서는 청약철회권 관련 안내를 강화하도록 합니다.

-청약철회의 기한, 행사방법, 효과에 관한 사항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제19조에 따른 설명의무 대상입니다.

-인터넷뱅킹, 앱의 안내가 미흡한 경우, 유선으로 설명 요구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상황에 맞게 사용

 

 

일반적으로 대출 청약 철회권 행사가 중도상환보다 유리합니다.

->철회 시에는 인지세 등 실제 비용만 반환하면 되나 중도상환 시에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합니다.

  (금융기관의 기회비용)

 

비용 측면에서는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되는 경우 중도상환이 유리합니다.

->중도상환은 인지세, 설정비 등 비용 반환이 되지 않습니다.

 

신용평가 측면에서는 예외적으로 중도상환이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중도상환 시 대출 상환이력이 추가됩니다. 그 효과는 금융거래이력 등 차주의 상황에 따라 예외적으로 유리할 수 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