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업수당신청건수 발표일, 시장에 미치는 영향

미국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미국의 경제 고용시장 상태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1967년에 처음 발표되기 시작하였지만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미 노동부가 조사방식을 개선하면서부터 노동시장의 현황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지표로 이용되어지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주간으로 발표되며 실업수당을 처음으로 신청한 사람들의 수를 나타냅니다.

 

 

미국지표-실업수당신청건수-발표일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

높음

 

발표시기

매주 목요일

발표시간

오전 8시 30분(미 동부시간 기준)

 

작성기관

미 노동부 산하 고용훈련국

 

발표주기

일주일마다 발표

 

 

지표의 중요 내용

 

이 지표는 실업보험 신규 청구건수가 미래의 경제 활동에 끼칠 수 있는 영향을 사전에 알려준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직장을 잃고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사람들의 수가 매주 높다면, 소비심리 약화와 소비자지출의 감소가 나타날 것입니다.

 

또한 기업 투자가 위축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업수당신청건수 지표는 경제 전망을 담당하는 경기선행지수의 한 요소로 여겨집니다.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의 진정한 의미 

 

경제가 성장기든 후퇴국면이든 관계없이 누군가 직업을 잃는다는 것입니다. 기업들은 수익성이 없는 회사들을 폐업시키던가 경쟁 회사에 매각하기도 하며 완전히 파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기업들에게서 일했던 노동자들에게 최대 26주까지 실업보험 수취자격을 부여합니다.

 

실업수당 청구자수가 매주 증가하거나 계속해서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경제침체를 의미하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이와 달리 실업수당 신규 청구자수가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인다면, 경제상황이 개선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높으면 경기침체, 낮으면 경제상황 개선

 

 

향후 경제 상황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는 경제가 최종적으로 바닥을 찍고 회복 국면에 들어서기 시작하는 시점보다 2개월에서 3개월 앞서서 최고점을 기록하기도 합니다.

 

 

40만건 이상

신규 청구건수가 몇 주 동안 40만 건 이상을 유지하면 경기둔화와 경기 침체의 신호로 봅니다.

 

 

37.5만건 이하

경기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으며 기업들에 의해 해고되고 있는 노동자들이 감소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고용상황의 동향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이유

 

1. 변동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2. 공휴일이나 휴가 기간이 포함된 주에는 신청건수가 왜곡될 가능성이 급니다.

 

따라서, 신규 신청건수의 4주 평균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현상은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증가가 이자율의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노동시장의 악화가 예상되는 점에서 경제와 기업이윤, 주가에 안 좋은 영향으로 받아들여 집니다.

 

실업이 증가하면 소비자들의 소득이 줄어들고, 이에 따라 소비도 감소합니다. 기업의 이익에 영향을 미치고, 주식시장의 하락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실업급여 청구건수가 감소하면 소비자 신뢰가 좋아지고 소비가 증가하게 되어 기업의 매출과 수익이 증가하여 주가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증가 : 부정적인 영향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감소 : 긍정적인 영향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

 

채권시장은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가 증가하는 현상, 신청건수가 3만 건 이상 급증하는 현상을 좋은 방향으로 받아들입니다. 신규 신청건수의 증가는 경제상황의 악화와 인플레이션 압력의 감소를 말합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계속적인 감소는 채권 투자자들을 실망시키는 이유가 됩니다.

 

그 이유는 향후 경제 환경이 더욱 좋아질 것임을 암시하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로 미래 인플레이션에 대한 새로운 우려가 확산되면 채권가격의 하락과 채권수익률의 상승이 될 수 있습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증가 : 긍정적인 영향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감소 : 부정적인 영향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

 

이자율 하락은 달러화 보유의 이득을 하락시키는 역할을 한다. 다른 나라에서의 투자수익이 더 높은 경우에 이런 현상이 더욱 심화됩니다.

 

따라서 국내 경제의 침체에서 비롯된 신규 청구건수의 지속적인 증가는 외국 투자자들이 미국 채권을 매도하도록 하며 그 결과는 외환시장에서 달러의 가치를 약화시킵니다.